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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s

문학에서 영감받은 작품 모음 9

 

화가에게도 ‘텍스트힙’은 통한다! 오래전부터 화가에게 ‘책’은 훌륭한 그림 소재가 되곤 했어요. 등장인물의 감정에 이입하거나 특정 구절을 모티프 삼아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켰죠. 화가에게 ‘뮤즈’가 되어 준 문학 작품과 그로부터 영감을 얻어 완성한 그림을 만나보세요.



❶ 
시오타 치하루, ‘기억 속에’
 
 📚 영감받은 작품 
 한강의 소설 <흰> 

등장인물의 처지에 깊이 공감하며 흰 실과 흰 배, 흰옷 등을 통해 기억의 바다에서 헤매는 인간을 상징적으로 표현. 

시오타 치하루, ‘기억 속에’, 2022 ©가나아트

 

❷ 
르네 마그리트, ‘아른하임의 영토’
 
 📚 영감받은 작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아른하임의 영토> 

소설에 묘사된 초현실적인 배경을 그렸으며, ‘작가가 무척 좋아할 예술가적 상상력을 현실화했다’고 덧붙임.
 

르네 마그리트, ‘아른하임의 영토’, 1949 ©Sotheby's

 

❸ 
살바도르 달리, ‘미쳐버린 다과회’

 📚 영감받은 작품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자 장수, 토끼, 산쥐가 끝없는 다과회를 여는 오후 6시를 달리가 자신의 상징적 오브제인 ‘녹아내리는 시계’에 표현.
 

살바도르 달리, ‘미쳐버린 다과회’, 1969 ©Christopher Clark Fine Art

 

❹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샬롯의 여인’
 
 📚 영감받은 작품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샬롯의 여인’ 

아더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여인 일레인이 랜슬롯에 한눈에 반해 죽음을 무릅쓰고 그를 만나러 가는 장면을 묘사.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샬롯의 여인' 1888

 

❺ 
리커란, ‘만산홍편’
 
 📚 영감받은 작품 
 마오쩌둥의 시 ‘심원춘 장사’ 

‘바라보니 모든 산이 붉게 물들었네. 숲도 층층이 물들고’란 구절을 바탕으로, 붉은색 광물 ‘진사’를 사용해 완성한 수묵화. 
 

리커란, ‘만산홍편’, 1964 ©중국 국립박물관

 

❻ 
파블로 피카소, ‘돈키호테’
 
 📚 영감받은 작품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돈키호테 제1권 출간 3백5십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주간지 <Les Lettres Française>의 표지를 의뢰받아 그린 작품.

파블로 피카소, ‘돈키호테’, 1955 ©pablopicasso.org

 

➐ 
찰스 데무스, ‘황금빛 5란 숫자를 나는 보았다’
 
 📚 영감받은 작품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시 ‘거대한 숫자’ 

시의 소재인 뉴욕의 사이렌 소리, 어둠 속 가로등 불빛, 새빨간 소방차와 황금색 차량 번호 ‘No. 5’를 그림으로 표현.
 

찰스 데무스, ‘황금빛 5란 숫자를 나는 보았다’, 1928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❽ 
존 에버렛 밀레이 경, ‘오필리아’
 
 📚 영감받은 작품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 

연인 햄릿의 칼에 아버지가 살해되자 그 충격으로 물에 빠져 생을 마감하는 오필리아를 그림.
 

존 에버렛 밀레이 경, ‘오필리아’, 1851~1852

 

❾ 
제니 조, ‘무제(사냥꾼 그라쿠스를 따라)’
 
 📚 영감받은 작품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사냥꾼 그라쿠스>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채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운명의 주인공 그라쿠스를 모티프로 한 작품.
 

제니 조, ‘무제(사냥꾼 그라쿠스를 따라)’, 2018~2020 ©갤러리기체
에디터 김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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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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