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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s

아티스트들의 시시콜콜한 ‘썰’-EP 01

 

요란법석한 인생, 못 말리는 사생활로 더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작품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죠. 아티스트들의 사적인 사연 15가지를 모아 가져왔어요.


☑️TIP 화장실에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01

CARAVAGGIO

카라바조는 살인 전과가 있었어요. 그는 현상 수배범이 되어 쫓겨 다니면서도 각종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교황청으로부터 사면받으려 애썼지만 결국 면죄부를 받지 못하고 죽죠.

 

Michelangelo da Caravaggio,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1610
Michelangelo da Caravaggio,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1610

 

02

VINCENT VAN GOGH

고흐는 자기 귀를 썰어서 사랑하는 여자 라셸에게 건넸어요. 그녀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죠. 귀를 자른 배경은 여러 가설이 있지만, 마약 성분이 든 술 ‘압생트’를 마시고 환각에 빠져 저지른 일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합니다.

 

03

EGON SCHIELE

에곤 실레는 어려서부터 성도착증 증세를 보였어요. 여동생에게 집착해 아버지로부터 감시를 받는 등 불안불안하게 성장했죠. 그의 작품 다수는 성에 대한 광적인 욕망과 탐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04

JACKSON POLLOCK

잭슨 폴록은 심한 알콜 중독이었어요. 44살에 애인과 친구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결국 사고로 죽었어요. 별거 중이긴 했지만, 부인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05

GUSTAV KLIMT

오스트리아는 클림트의 ‘키스’를 절대 외부로 반출하지 않습니다. 다른 작품은 종종 해외 전시에 내보내기도 하지만, ‘키스’는 오직 비엔나 벨베데레 궁전에서만 볼 수 있어요.

 

06

SALVADOR DALI

달리는 히틀러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했어요. 제복을 입고 가슴을 가로지르는 가죽끈을 맨 히틀러를 생각하면 흥분된다고 말한 적도 있죠. 그는 전쟁 후에도 히틀러를 소재로 한 그림을 여럿 남겼어요.

 

Salvador Dali, ‘Hitler Masturbating’, 1973
Salvador Dali, ‘Hitler Masturbating’, 1973

 

07

LE COUBUSIER

르 코르뷔지에도 ‘친나치 아티스트’였습니다. 심지어 나치가 세운 프랑스의 괴뢰 정권 ‘비시 정부’를 지지했고, 반유대주의자였어요.

 

08

LEONARDO DA VINCI

다빈치는 거울에 비춰야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썼어요. 후대 사람들을 그가 비밀 유지를 위해 모든 글을 ‘암호화’시켰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억측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왼손으로 글을 쓰던 다빈치가 단순히 잉크가 손에 묻지 않는 방향으로 글씨를 썼다는 의견이죠.

 

09

ANDY WARHOL

"유명해져라. 그러면 똥을 싸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라는 앤디 워홀의 명언이 있어요. 하지만 그는 비슷한 말도 내뱉은 적이 없습니다. 현대 들어 인터넷이 만들어낸 명백한 거짓말이죠.

 

10

TOULOUSE-LAUTREC

툴루즈 로트레크는 당대의 여타 아티스트처럼 일본 우키요에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컸던 모양인지 일본 전통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11

FRANCISCO GOYA

고야는 여성 누드화를 그렸다가 교황청에 의해 재판에 회부됐어요. 당시 사고방식으로 신이 아닌 인간이 벗은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였거든요. 당대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동시에 궁정화가인 점을 고려해 옷을 덧그리라는 처분이 내려졌어요. 하지만 고야는 ‘밑장빼기’를 합니다. 옷 입은 여인을 아예 새로 그려버리고 원작을 보존했죠. ‘옷 벗은 마야'는 고야가 죽은 지 한참 뒤인 1900년에 발견됐습니다.

 

12

ALFONS MUCHA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작가 알폰스 무하의 말년은 매우 고생스러웠어요. 프라하가 나치에 점령당한 1939년, 무하는 불순분자라는 이유로 게슈타포에 잡혀 갖은 고문을 당합니다. 79살의 노인이었던 그는 결국 풀려나긴 했지만 후유증으로 곧 세상을 떴어요.

 

Alfons Mucha, ‘The Seasons’, 1897
Alfons Mucha, ‘The Seasons’, 1897

 

13

GEORGES SEURAT

점묘화로 유명한 조르주 쇠라의 작품 ‘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저 뒤편의 배경을 유심히 살피면 매연을 뿜는 공장이 보입니다. 이상하죠? 작품이 그려진 해는 1884년. 프랑스는 엄청난 속도로 산업화가 진행되는 중이었어요. ‘인싸’들은 발전의 상징 ‘공장'이 늘어선 강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세련된 여가 활동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Georges Seurat, Bathers at Asnières, 1884
Georges Seurat, Bathers at Asnières, 1884

 

14

JOHANNES VERMEER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대표작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에서 귀고리는 귀에 붙어있지 않아요. 귓불에 달아 늘어뜨리는 형태도 아니죠. 연구자들은 목의 모습을 바꿔 그리다가 귀고리의 위치가 왜곡되었으리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Johannes Vermeer, ‘Girl with a Pearl Earring’, 1665
Johannes Vermeer, ‘Girl with a Pearl Earring’, 1665

 

15

JEAN MICHEL BASQUIAT

길거리 예술가로 활동해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출생했을 것 같지만, 장 미셸 바스키아의 가정은 뉴욕 중산층에 속했어요. 그의 아버지는 회계사였고, 어머니는 어린 바스키아를 미술 전시가 있을 때마다 데리고 다녔어요.

에디터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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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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