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에디터의 ‘2024 홍콩 아트 위크’ 체험기
5일간 홍콩 특파원으로 지낸 에디터가 생생하고 박진한 ‘홍콩 아트 위크’ 리뷰로 돌아왔어요. 아트 바젤 홍콩을 중심으로 아트 센트럴, 서퍼클럽까지! 현장에서 건져 올린 순간을 압축해 💬 다글다글 엮었습니다. ✅ ‘페어장 깨알 tip’도 놓치지 마세요!
👁️🗨️ 미리보기
◾[아트 바젤 홍콩] 메가 갤러리 못지않은 주목과 흥행!
K-갤러리 & K-아티스트 🇰🇷
◾[아트 바젤 홍콩] 현장 압도! 신 스틸러 작가의 정체
◾[아트 바젤 홍콩] ‘디스커버리즈’ 섹터의 유일한 한국 작가 ‘김경태’ 미니 인터뷰 🎙️
◾홍콩에서 갤러리 순례를 즐긴 ‘아트 애호가’ 배우는?
◾에디터가 전하는 ‘깨알 현장 tip’ 📝
◾알코올과 밤늦도록 즐기는 아트 네트워킹 ‘서퍼 클럽’
◾라이징 갤러리 & 아티스트 집결지 ‘아트 센트럴’ 🎪

EDITOR’S COMMENTARY 충전과 방전을 수시로 맛보며 미술 평론가 캘빈 톰킨스는 저서 |
읽기 전 Check✔️
비.프레임 인스타그램 스토리 ‘무물코너’에 많은 분이 아트 바젤의 정체를 물었어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은 1970년 스위스에서 시작한 역사 깊은 행사예요. 홍콩은 올해가 11회차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26, 27일은 프리뷰). 비엔날레가 실험적이면서도 비상업적인 작품을 선보인다면, 아트 페어는 판매를 목적으로 작품을 전시합니다. 올해 10월, ‘파리 플러스 파 아트 바젤(Paris+ par Art Basel)’이 열리니 아트 투어 일정에 참고하세요! 😉
7가지 포인트로 짚은
아트 바젤 홍콩 2024 리뷰
❶ 더 🔥후끈해질 아트 도시 경쟁

콜렉터가 지갑을 얼마나 빨리, 크게 열었는지만 따진다면 아트 바젤 홍콩의 올해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참여 갤러리가 작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 몸집은 커졌지만, 관객은 줄었죠. 투자 가치가 확실한 대작을 제외하곤 상당수의 그림이 주인과 만나지 못했고요.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영향을 미쳤을 텐데요.
그럼에도 미술계에서 홍콩은 여전히 강력한 ‘예술 허브’입니다. 우선 인프라가 탄탄해요. 미술품에 대한 관세, 부가가치세, 재산세가 없고 물류 및 창고 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오랜 국제도시라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요. 바젤이 열리는 달은 도시 전체가 이 글로벌 이벤트를 서포트하는데요. 로컬 갤러리 및 미술관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대하는 분위기 역시 홍콩이 아트 도시로 존재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아닐까 해요. 세계 최고 경매 회사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올해 홍콩에서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걸 보면, 한결같이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겠죠? 이번에 3회차를 맞는 프리즈 서울이 점점 탄력받는 상황에서 앞으로 도시 간 아트 페어 경쟁이 더 달아오를 것 같습니다.

❷ VIP 프리뷰와 퍼블릭 데이의 🌡️ 온도 차
VIP 프리뷰로 한 번, 퍼블릭 데이에 한 번 페어장을 누볐어요. 감상을 한 줄 요약하자면, 전자는 신중히 계산기를 두드리는 분위기가 묻어났고, 후자는 모두의 축제에 가까웠다는 거예요. 아트 페어를 대하는 관객들의 태도는 라이프스타일, 문화적 측면에 좀 더 집중된 모습이었죠. 유모차를 끌고 온 신혼부부, 학생, 아트 투어리스트 등 관객층도 다양했습니다. 아트 페어는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면서 아름다움을 판단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예술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기회잖아요. 인상 깊은 작가의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메모하는 장면에서 모든 프레임에는 들려줄 이야기 있음을, 나누고 싶은 관점이 있음을 실감했죠.
❸ K-아트의 존재감! 콜렉터가 데려간 🎨 그림은?
한국 작가의 그림 앞에서 어깨가 우뚝 솟았던 에디터. 조현화랑은 이배 작가의 작품 3점을 전시 오픈 1시간 만에 ‘솔드아웃’ 시켰습니다. 작년 타계한 박서보 작가의 후기 작품을 조명한 캐비닛 부스는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붙잡았고요. 국제 갤러리는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같은 메가 갤러리에 뒤지지 않을 만큼 들끓었어요. 김윤신, 양혜규, 다니엘 보이드, 줄리안 오피, 장 미셸 오토니엘 등의 작품을 판매해 국내 갤러리의 단단함을 보여줬죠.

아라리오갤러리와 함께한 이진주 작가의 작품 15점도 주인을 찾았습니다. 정영주, 박광수 작가의 작품을 판매한 학고재 갤러리는 유난히 사진 찍는 관객들로 붐볐어요. 특히 RM이 픽한 작가이자, ‘달동네’ 작가로 유명한 정영주의 그림 앞은 정체(?) 현상이 일기도 했죠.
아트 바젤 홍콩 총괄 디렉터 안젤 시앙 리는 국내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갤러리와 작가들은 이제 아트 바젤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는데요. 과연 고개를 끄덕일 만한 주목도였어요.
❹ 디스커버리즈 섹터에 등장한 📷 유일한 한국 작가, ‘김경태’
바젤은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인카운터스’, 기획과 맥락에 중점을 둔 ‘캐비닛’ 등 구성의 갈래가 다채로워요. 김경태 작가는 신진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디스커버리즈’ 섹터의 유일한 한국인 작가로 휘슬 갤러리와 함께했습니다.
그는 사물을 여러 초점으로 맞추어 촬영한 후 합성하는 ‘포커스 스태킹 Focus stacking’ 기법을 사용해 전시 공간을 압도하는 건축적 이미지를 선보여왔죠. 이번에 공개한 신작 ‘Optical Sequence’ 시리즈의 주인공은 1.5~10밀리리터의 육각 L 형태 렌치였습니다. 홍콩을 찾은 작가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전을 여는 기분으로 즐겁게 준비했다는 그와 작품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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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나 어떤 규격화된 물건을 ‘사물’로서 흥미를 느끼고 바라봅니다.
똑같은 모양을 가졌지만 크기가 다양한 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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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육각 렌치를 피사체로 삼은 이유 2019년, 휘슬에서 개인전 <표면으로 낙하하기>를 선보일 당시 포커스 스태킹 기법을 통해 광학적인 원근법을 없애는 데 집중했어요. 제가 사진에서 여전히 주목하고 있는 특성 중 하나인데요. 대상이 작을수록, 길이가 길수록 그 효과가 더 극대화됩니다. 그래서 크기도 다양하고 길이도 있는 육각 렌치를 촬영하게 됐죠. 1.5mm짜리와 10mm짜리를 한 화면에 담는 식으로 대조군을 두어 관객들이 실제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Q 전시작 감상 포인트 사진을 벽에 그냥 걸지 않고,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 세웠습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작품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성적인 소재의 구조물이죠. 높낮이를 달리해 시각적인 거리감을 만들어 내는 데 중점을 뒀는데요. 서있는 위치에 따라 변화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
휘슬의 김수현 부디렉터는 “보통 아트 페어는 디스플레이 방식에 아무래도 제약이 있는데, 디스커버리즈는 작가의 작업 이론이나 성향을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설치 덕에 관객들이 더 흥미로워하는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평했습니다. 아트 바젤 홍콩은 2025년부터 디스커버리즈에 새로운 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참신한 아이디어로 부스를 가꾸고 채울 디스커버리즈의 내년 라인업이 벌써 기대됩니다.
❺ 아트 바젤 홍콩의 🎬 신 스틸러 둘!

1️⃣ 켄 카가미 Ken Kagami
3월 26일, 프리뷰 데이 첫날 오후 2시. 페어장 적응도 전에 Misako & Rosen 부스를 바삐 찾았습니다. 켄 카가미의 드로잉 퍼포먼스에 참여하기 위해서요. 그는 사회 현상이나 시사 문제 등에 자신만의 유머를 버무려 조각, 회화, 드로잉, 영상 등으로 선보이는 작가예요. 이번 이벤트는 작가의 유쾌한 발상이 고스란히 묻어났죠. 사전 신청한 관객들에게 무료 초상화를 그려줬어요. 무려 중요 부위(?) 버전으로 말이죠. (알고 보니 같은 이벤트로 2015년 프리즈 런던을 달궜던 이력이 있더군요!)

페어 기간 중 총 1천4백 명이 그에게서 은밀한 부위를 ‘기꺼이’ 재해석 당했습니다. 그림을 받아본 관객들은 천진하게 웃었고요. 작가의 정체성을 단박에 이해할 수 있는 영리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는 이번 아트 바젤에서 유일한 현장 퍼포머이자 전시의 일부가 된 아티스트였습니다.
| 💬Tip 페어장에서 그림만 보고 돌아간다면 명장면을 놓치고 말아요. 아트 바젤 티켓을 예매했다면 그다음은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살피세요.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참가 갤러리와 출품작을 미리 볼 수 있음은 물론 대중에게 오픈한 토크 및 강연 프로그램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사전 예약까지 꼭 마치기! 올해는 약 5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
2️⃣ 후유히코 타카타 Fuyuhiko Takata
잘린 양복 조각 더미 위. 스크린이 묘비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화면 속 남성들은 거의 벌거벗은 상태가 될 때까지 서로의 양복을 거침없이 잘라내죠. 후유히코 타카타 Fuyuhiko Takata의 비디오 작품 ‘Cut Suits’입니다.

그는 오노 요코의 1964년 동명 작품을 오마주 했다고 해요. 젠더와 주체성에 대한 불편함을 작품에 암시했고요. 엄선된 작가들의 설치작을 선보이는 ‘인카운터스’ 섹터만큼 열띤 반응이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홍콩 현지 언론, CNN 등 굵직한 매체에서 이 작가를 ‘픽’했더라고요.
❻ 홍콩 찾은 ‘아트 애호가’ 배우는 누구? 👠
주인공은 배우 ‘소유진’. 아트 바젤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 센터는 물론이고 크리스티, 가고시안 그리고 센트럴의 힙한 페어 ‘서퍼 클럽’까지 걸음했죠.
아쉽게 에디터와 동선은 겹치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으로 👀따라가 봤는데요. 이시우드 Issy Wood와 김윤신 작가의 작품 사진을 즉석에서 스토리에 올렸더라고요. 한국에 데려간 작품이 있을지 문득 궁금합니다.

❼ 갖고 싶다, 이 그림
에디터가 일부러 두 번 찾아가 한참을 바라본 그림이 있습니다. 페레스프로젝트에서 낸 파올로 살바도르 Paolo Salvador의 작품이에요. 보는 순간 따뜻한 층이 켜켜이 쌓인 듯한 위안을 얻었죠. 제목이 ‘Descanso(위안, 편안함)’인 걸 확인하고는 왠지 모를 슬픔이 와락 밀려오기도 했네요. 이브 셰러 Yves Scheres의 분홍빛 오닉스 조각과 함께 디스플레이된 장면까지 참 절묘했어요. 같은 부스에 전시된 액스 미스유타 Aks Misyuta의 그림도 흥미로웠는데요. 마침 오는 5월 16일부터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 💬Tip 한 템포 쉬어가기 위해 페어장에 있는 ‘하버뷰 카페’에 들렀는데요. 글쎄 여기, 아이스 메뉴가 없습니다. 허탈하게 되돌아간 한국인이 여럿이었어요. 카페인이 너무나 간절했던 에디터는 ‘뜨아’를 들이켤 수밖에 없었죠. 와이파이는 무료 사용이 가능하나, 2페이지가 넘어가는 설문조사에 응해야만 연결되니 참고하세요! |
✔️아트 바젤 홍콩 2024가 더 알고 싶다면?
⏩‘1분 요약’ 영상 보러 가기 🎥
⏩현장 리포트 (1) 보러 가기 🎪
🇭🇰홍콩 아트 위크의 주인공은 ‘바젤’만이 아니에요.
아트 위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다른 매력의 전시장 두 곳!
밤늦도록 예술에 취해보기 ‘서퍼 클럽’

컨벤션 센터의 네모반듯한 부스 행렬에서 잠시 떨어져 나와 색다른 전시를 찾았어요. 프린지 클럽은 ‘비주류’를 의미하는 이름 그대로 자유로운 예술 실험을 선보이는 플랫폼. 이곳에서 홍콩 아트 위크에 맞춰 3월 25일부터 6일간 ‘서퍼 클럽 Supper Club’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어요. 티켓 구매 시 프리 드링크를 제공,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알코올 기운과 함께 ‘아트 나이트’를 만끽한다는 점이 특별했죠. 자유분방함 속에서 아티스트의 라이브 퍼포먼스, 콜렉터와의 대화 등 관객과 호흡하는 프로그램이 날마다 달리 차려졌어요. 에디터는 행사 첫날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홍콩의 힙스터들은 다 모인 것 같았죠. 작품이 걸린 벽도, 작품을 비추는 조명도 일반적이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대수롭지 않았달까요. 뉴욕, 서울, 홍콩 등 20여 개의 갤러리가 개성 있는 작품을 들고나왔는데요. 실린더와 함께한 김민희, Gallery2와 함께한 김수연 등 한국의 영 아티스트의 그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Tip 프린지 클럽 건물이 영화 <금지옥엽>의 주요 촬영지였던 사실을 아시나요? 사진 명소임을 직감하고 인생샷을 노렸지만, ‘서퍼 클럽’ 관람객뿐 아니라 영화 팬들까지 가세해 촬영이 쉽지 않았어요. 건물이 잘 보이도록 찍으려면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방해물이 없을 때까지 인내할 것! |
라이징 갤러리 & 아티스트 집결지 ‘아트 센트럴’
한강 잔디밭에 천막을 치고 페어를 연다면 이런 분위기려나요?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열린 ‘아트 센트럴’은 홍콩 아트 위크의 핵심 행사 중 하나예요. 아트 바젤이 시장 가치가 분명한 작가 중심으로 장이 꾸려진다면, 아트 센트럴은 특색 있고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를 집중 지원하죠. 이머징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싶은 콜렉터라면 꼭 눈여겨봐야 하는 페어예요.
올해는 98개 갤러리가 참가해 3월 27일 프리뷰 데이 포함, 5일간 4만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디스위켄드룸, 띠오, PBG 등 반가운 한국 갤러리도 눈에 띄었죠. 신진을 조명하는 무대라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기성 아티스트와 신진 아티스트를 균형감 있게 보여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트 바젤과 체급은 달라도 구성 면에서는 많이 닮아 있었는데요. 이번 페어를 위해 만들어진 조각과 설치 프로젝트, 새로운 갤러리를 선보이는 네오 NEO 섹터, 각종 토크 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로웠어요.

현장 최고의 흥행작은 일본 아티스트 스나야마 노리코 Sunayama Norico가 주연이었습니다. 작가의 퍼포먼스 공연에 참여하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죠. 참여 방식은 간단했어요. 거대한 벨벳 드레스 안으로 기어들어 가기. 단, 사진 촬영은 금지였습니다. 분위기를 글로만 옮기자면, 참여자들의 천진한 모습과 조심스러운 태도가 동시에 감지됐달까요. 비밀스럽고 깊숙한 그곳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방석과 스케치북, 그리기 도구였어요. 그 안에서 관객은 각자의 그림에 집중했죠. 1995년 첫선을 보인 이 매혹적인 공연은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를 흐림으로써 인간의 욕망, 윤리에서 비롯된 갈등과 폭력을 누그러뜨린다는 의도가 담겨있어요.
아트 센트럴에 참여한 갤러리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곳만의 바이브가 있다고 입 모았습니다. 활기와 호흡이 남다르다고 말이죠. 여기에 하나를 추가할 수 있다면 갤러리스트의 ‘적극성’을 말하고 싶어요. 홍콩 베이스의 3812 갤러리 아그네스 우 매니저는 “아트 센트럴 관객에게 어울릴 만한 현지 신진 작가인 토마스 응안의 개인 부스를 준비했는데, 작품 절반을 판매하고 관객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새로운 콜렉터를 만나 훌륭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 💬Tip 에디터는 ‘찜’한 작가의 각종 홍보물을 한국으로 챙겨왔습니다. 갤러리마다 관련 자료를 비치해 두거든요.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작가의 새 전시 계획 등 솔깃한 소식을 귀띔해 주기도 합니다. 학습하는 태도로 즐긴다면 얻는 것이 더 풍성해질 거예요. 아트 바젤에서도, 아트 센트럴에서도 에디터와 내내 붙어 다닌 아이템은 플로우 맵과 펜. ‘부스 순례’에 박자를 놓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해요.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기 위해 최소 두 번은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
K-에너지가 가득한 이곳, 한국에서도 아트를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 페어가 다가옵니다. 4월 19일 첫 론칭을 앞둔 아트오앤오를 시작으로 아트 부산, 프리즈 & 키아프 서울까지, 아트 러버들과 비.프레임도 함께 즐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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