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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트 투어
힙ZONE을 찾아서 🇭🇰
3월 마지막 주, 홍콩 거리 곳곳은 예술로 물들어요. 40개국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세계 미술 축제 ‘아트바젤 홍콩(@artbasel)’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기다립니다. 아트 신이 밤낮없이 와글와글할 거예요. 바젤 기간에 홍콩 아트 투어를 계획한다면, 이 기사를 저장해 두시길! 1열에서 아티스트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공간 3곳을 선정했거든요.
➊ 프린지 클럽 @hkfringeclub

갤러리의 정갈한 화이트 큐브에서 만나지 못할 광경이 ‘프린지’에는 있어요. ‘비주류’를 의미하는 이름 그대로 자유로운 예술 실험이 동시다발 일어나는 곳이죠. 최소한의 임대료만으로 공간을 내주어 현지 아티스트를 지원해요. 전시뿐만 아니라 퍼포펀스, 공연, 모임 등이 개최되어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죠.

오늘부터 6일간 ‘저녁 식사 클럽 Supper Club’이라는 이름 아래 20개 이상의 갤러리가 모여 실험 예술, 라이브 등을 펼칩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니, 빨간 벽돌 안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예술 소동을 만나보세요! 티켓 구매는 여기
행사 | Supper Club
장소 | 2 Lower Albert Rd, Central, HK
날짜 | 3. 25~3. 30
시간 | PM 4~AM 1
➋ 타이쿤 컨템포러리 @taikwun.hk

‘타이쿤’은 역사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복합 센터로 2018년 문을 열었어요. 무려 10년 이상의 복원 작업 끝에 옛 중앙경찰청사, 중앙관공서, 빅토리아 감옥 3곳을 재건했죠. 타이쿤은 ‘Big Station’을 뜻할 정도로 규모가 커요. 내부 갤러리와 문화 공간을 모두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답니다!

이번엔 ‘아트 바젤 홍콩’과 첫 협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페어가 무르익는 28일, 건물 전 층에 걸쳐 ‘아티스트의 밤’이 열리거든요. 주요 아티스트는 베를린 기반의 ‘Pan Dijing’, 원주민 문화에 뿌리를 둔 음악 듀오 ‘Senyawa’. 라이브 공연은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뒤흔들 거예요. 진행 중인 전시도 이날은 늦은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니 여유롭게 둘러보세요.
행사 | Artist’s Night
장소 | 10 Hollywood Rd, Central, HK
날짜 | 3. 28
시간 | PM 6~AM 12
➌ 파라/사이트 아트스페이스 @parasite.hk

1백50제곱미터의 면적에서 움트는 예술 세계도 꼭 경험해야 할 코스! 1996년 시작된 대안 공간 ‘파라/사이트’는 비상업성을 지향해요. 낡은 상점을 개조해 거리를 걷다가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어요. 골목 안을 슬며시 들어가면 어떤 틈엔가 들끓는 에너지가 느껴질지도.

파라/사이트에서 바젤 기간엔 ‘트레버 영’의 개인전을 관람할 수 있어요. 그는 4월에 개최될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홍콩 대표 작가로 참가하죠. 비누, 향기, 빛의 움직임 등을 활용해 ‘나무’를 재현하는데요. 얼기설기 엉긴 식물의 모습은 인간 관계를 은유해요.
전시 | Trevor Yeung: Soft Breath
장소 | 10B, Wing Wah Industrial Bldg. 677 King’s Road Quarry Bay, HK
날짜 | ~5.26
시간 | 수~일: PM 12~PM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