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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카드’ 크리스마스

 


 

🎄성탄절은 그동안 숨겨 두었던 말랑거리는 감정이나 곁에 있는 사람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기에 덜 쑥스러운 연휴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카드는 흥겨움과 설렘을 더해주고요. 

2023년  크리스마스카드  다 고르셨나요? 아직이라면 여기 이 조각들에 주목이 필요합니다! 아티스트가 지인에게 직접 만들어 보낸 카드인데, 모두 제 주인을 닮아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죠. 올해는 우리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때요? 여기서 받은 영감에 각자 색을 좀 더 칠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카드를 보내는 거예요. 그전에 우선 🎅🏻 메리 크리스마스!
 

이미지 출처: LAMA,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Smithsonian Institution Archives of American Art


① 로저 두보이신&아내 루루 Roger&Lulu Duvoisin |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의 작품이에요. 색색의 나뭇가지와 밝게 빛을 내는 꼭대기 별 장식까지 아주 근사한 트리죠. 
②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 크리스마스엔 사랑 앞에서 용기를 내 보라는 응원일까요? 그림 속에서 언뜻 두 사람의 형상이 보이는 듯 해요. 1991년 호크니가 보낸 용기가 여기까지 닿았습니다. 
③ 앤디 워홀 Andy Warhol | MoMa, 티파니 등 유명 브랜드와 백화점은 워홀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례 행사처럼 발매했다고 해요. 황금색 오너먼트로 쌓아 올린 트리가 우아하군요. 
④ 케이 세이지 Kay Sage | 미국 초현실주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이지의 작품이에요. 즐거운 성탄절과 행복한 1959년을 기원해요. 반복된 문구가 그 마음을 더 강렬하게 전하는지도요. 
⑤ 필립 거스턴 Philip Guston | 화가들의 화가로 불리는 거스턴의 벽난로예요.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장작과 매달린 주전자까지.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가 들리나요? 
⑥ 레지나 보가트 Regina Bogat | 추상화가의 카드엔 3가지 색 털실이 사용됐어요. 조화롭게 얽힌 포근함이 손끝을 타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울 것 같죠. 
⑦ 케이 세이지 Kay Sage | 모스 부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어찌나 귀여운지! 황토색 원과 별 스티커 때문인지 우주에서 보내온 메시지같아 보여요.

에디터 김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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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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