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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여운을 이어줄 전시 4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온 프리즈&키아프. 행사는 끝나가지만 도심을 물들인 아트씬 열기는 계속됩니다. 특히 이달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전시가 가득한데요. 국외에서 주로 활동했던 중견 아티스트들이 돌아왔기 때문이죠. 글로벌 갤러리 역시 서울에 새로운 집을 찾았습니다. 프리즈의 여운을 페어장 너머로 이어줄 전시 4곳을 소개합니다. 웰컴 홈 9월!

 


❶ <영혼의 형상>

세계 5대 갤러리 화이트큐브. 런던에서 시작해 파리, 뉴욕, 홍콩 등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구 도산공원에 새로운 공간을 열었어요. 인체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동양화가 이진주(@artistjinju)를 비롯해 트레이시 에민(@traceyeminstudio), 크리스틴 아이 추 등 동시대 작가 7인의 작품을 개관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인 라인업과 다르니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이미지 출처: 화이트큐브

 

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7 호림아트센터 1층, 화이트큐브(@whitecube)
일정 | 2023. 9. 5~2023. 12. 21 
관람 | 무료 

 


❷ <양혜규 프레젠테이션 : 동면한옥>

국제갤러리가 한옥 공간에서 양혜규(@yanghaegue) 작품을 전시해요. 작가는 주제이기도 한 ‘동면’에 대한 인상을 다양한 오브제로 연출합니다. 관객은 맥시멀리즘이 있는 방에 들어선 것처럼 작은 공간에서 높은 밀도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전시장 가득한 한약재 냄새와 곳곳에 흩어진 전기 양초는 후각과 시각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전구, 행거, 방울, 인조 짚 등 일상성과 토속성을 넘나드는 소재들이 불규칙하게 결합하여 내뿜는 강한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이미지 출처: 국제갤러리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국제갤러리(@kukjegallery)
일정 | 2023. 8. 30~2023. 10. 8
관람 | 무료 

 


❸ <김구림>

미술계 아웃사이더 김구림(@kulimkim)의 개인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려요. 작가는 한국 실험미술 1세대로 비디오 아트, 회화, 무용, 영화 등 경계를 부수는 활동을 해왔죠. 이번 전시에선 1950년대 추상화부터 신작까지 150여 점으로 압축된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어요. 한국 실험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24초의 의미>도 함께 상영됩니다.  

이미지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mmcakorea)
일정 | 2023. 8. 25~2024. 2. 12
관람 | 유료 

 


❹ <강서경 : 버들 북 꾀꼬리> 

아트 바젤의 발루아즈상 수상자 강서경(@sukiskang)의 개인전이 리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주목할 점은 두 가지. 전시 규모와 테마입니다. 작가의 역대 개인전 중 최대로, 큐레이터 토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 중이에요. 전시 제목은 선인들의 비유에서 가져왔어요. 꾀꼬리가 버드나무 사이를 나는 모습이 실로 풍경을 짜는 것 같다는 의미죠. 실제로 작가는 고서화, 조선시대 궁중무 등 전통 요소에서 영감받았어요. 형태나 소재가 다른 설치 130여 점을 보면, 무수한 개인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떠오릅니다.

이미지 출처: 리움미술관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리움미술관(@leeummuseumofart)
일정 | 2023. 9. 7~2023.12.31
관람 | 유료

 

에디터 원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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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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