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범상치 않은 신규 아트 페어가 나타났다고?
미술품 콜렉터 노재명이 직접 디렉팅한 페어 <아트 오앤오>가 문을 열었어요. 기존 페어와 무엇이 다른지 <비.프레임>이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전시장에 가야만 알 수 있는 𝟓가지 포인트를 공유해요.
➊ 날 때부터 다른 아트 페어 🐣
노재명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작품으로 작가 삶의 예고편을 본다”라고 답한 적 있어요. 돈이 될 미술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취향과 흥미를 기반에 둔 수집이란 의미죠. 이를 반영하듯 𝟑개의 홀로 나뉜 전시장에 국내외 갤러리가 규모와 상관없이 한 데 뒤섞여 있어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드러나는 의외의 라인업에 불규칙한 재미가 있답니다.

➋ 입체적인 감상 뷰 🕶️

자주 접하는 평면 페인팅을 넘어 다양한 장르에 갈증을 느꼈다면 행사장으로 고고! 진짜 벗어둔 양말과 똑같아 보이는 브론즈 조각이 부스 구석에 있는가 하면, 홀 가운데를 차지한 ‘특별 전시’ 코너에선 나무 박스 위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디어 아트가 재생됩니다. 여러 각도를 누비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많아요.

(좌) 에스터 쉬퍼 부스. 못 보고 지나칠 뻔한 에티언 챰보의 청동 양말 ‘Topos’
(우)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특별전 <OyO(Once you Own it)>
➌ 세텍에서 대동단결 🫡
참여 갤러리 절반 이상이 해외 갤러리인 데다 첫 번째 개최라 그런지 각 갤러리도 라인업에 힘을 줬습니다. 세계적인 거장부터 성장 가도를 달리는 라이징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어요. 중국의 박서보라고 불리는 ‘주진스 𝐙𝐡𝐮 𝐉𝐢𝐧𝐬𝐡𝐢’, 페어 시작 전 완판된 ‘최유정’, 올해 국내 개인전이 예정된 이스라엘 태생 ‘아이샤 에 아라르 𝐀𝐲𝐬𝐡𝐚 𝐄 𝐀𝐫𝐚𝐫’ 등이 참여 작가로 포함됐어요.

(우) 아이샤 에 아라르 작품으로 부스를 꾸린 드비어 갤러리
➍ 콜렉팅 𝐀 𝐭𝐨 𝐙 👅
아직 모든 게 낯선 초보 콜렉터를 위해 한 상 가득 차렸어요. 선배 콜렉터 ‘빈집’, ‘이준혁’, ‘디나 린’과 작품 수집의 이유를 이야기하고 노하우를 나눕니다. 게다가 해외 미술 시장 전문가의 도슨트 투어는 핫한 외국 작가를 깊게 이해할 기회죠. 콜렉팅 가이드에 이토록 친절한 페어가 있던가요?

➎ 맛에도 진심인 콜렉터라면 🧁
주문 즉시 핸드 드립으로 내려 주는 스페셜티 카페 ‘포멜로빈’과 백화점 팝업으로 유명한 컵케이크 ‘리암스 케이커리’, 핫도그와 샌드위치 바를 마련한 ‘테이스트 앤 테이스트’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미식 경험까지 알차게 더할 수 있겠죠?

🎥 아트 오앤오 현장 보러 가기
장소 |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𝐒𝐄𝐓𝐄𝐂
기간 | 24. 4. 19~4.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