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Now
찰스 3세 초상화 테러 사건
간밤에 왕실 초상화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얼마 전 ‘핏빛 초상화’로 말이 많았던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그림인데요. 그의 얼굴은 영국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의 월레스로 바뀌었고, 말풍선엔 💬 ‘치즈는 안돼, 그로밋. RSPCA 농장들의 잔인함을 좀 봐!’란 문구가 쓰여있는데요.

-🚨사건 요약-
❓테러는 언제?
2024년 6월 11일
❓대체 누가 그랬을까요?
동물권을 주장하는 단체 ‘애니멀 라이징 Animal Rising’의 소행이에요.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인증한 농장의 🐄동물 학대 혐의를 이슈화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합니다. 찰스 3세가 <월레스와 그로밋>의 팬인 데다가 캐릭터가 🧀치즈를 좋아해 해당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고 덧붙였고요.
❓어떻게 왕실 초상화에 접근할 수 있었냐고요?
이달 21일까지 런던의 필립 몰드 갤러리에서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사이 반달리즘의 타깃이 되고 말았네요.

❓그림은 망가졌을까?
애니멀 라이징은 그림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포스터 비닐에 물을 뿌려 붙여 쉽게 떼어낼 수 있을 거라면서요. 아직 왕실과 초상화가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어요.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의 미술품 훼손 사건과 경우가 조금 달라요. 그림 속 주인공이 현존하는 사람인 데다, 심지어 한 국가의 왕이니까요. 민감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있는 게 아니죠. 이번 사건,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