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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맛집 멋집
<홍콩편🇭🇰>
홍콩 출장 동안 에디터가 맛따라 멋따라 쏘다닌 ‘재방문 의사 𝟮𝟬𝟬%’ 𝟖곳은? 갤러리 같은 45층 루프톱 바, 합석의 묘미 차찬탱, 미쉐린이 선택한 딤섬집, 사색과 휴식이 있는 독립서점, 비밀스러운 아지트 같은 카페까지 🔥뜨겁고도 청량한 시간을 보낸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기사 하단의 전시 소식도 놓치지 마세요!
①
찾았다, 아지트
MUM’S NOT HOME

케이크 굽는 ‘마쿠이’와 아티스트 ‘차우’가 꾸린 비밀의 화원 같은 공간. 발 들이는 순간 눈이 바빠지고 맘은 달싹일 거예요. 보헤미안풍 인테리어와 소품, 무성한 식물, 그림 하나하나 시선을 붙들거든요. 한편에서 그림을 그리는 차우의 모습은 이곳에 흐르는 ‘아트 DNA’를 짐작게 합니다. 마쿠이는 베이킹을 독학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터득했대요. 케이크 색감이 마치 수채화 물감이라도 탄 듯하죠? 한 조각만 주문한 게 아쉬울 정도로 맛도 있습니다. 10년 차 카페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두 주인장의 예술가 기질 덕인 것 같아요.
| 주소|1F 302 Shanghai St, Yau Ma Tei 영업시간|유동적이니 인스타그램 참고 에디터 한마디|💬 ‘이건 사야 해’. 멈스낫홈의 정체성이 담긴 볼캡, 엽서, 스티커! |
②
커피 한 잔에 담긴 홍콩
HALFWAY COFFEE
찻잔 하나에도 여행의 감흥이 달라지곤 하잖아요. 셩완의 골동품 거리에 풍경처럼 존재하는 하프웨이 커피는 홍콩다움이 물씬한 빈티지 잔에 스페셜티 커피를 냅니다. 덕분에 여행의 밀도가 한 겹 더해지죠. ‘라떼 맛집'이란 소문을 듣고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는데요. 입술에 닿는 우유 거품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끈하게 빠진 라떼 아트는 그야말로 그림 같았어요. 홍콩에만 5개 지점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곳을 방문해 봐도 좋을 거예요.
| 주소|26 Upper Lascar Row, Sheung Wan 영업시간|AM 8:00~PM 6:00 / *지점별 위치와 영업시간 확인은 인스타그램 참고 에디터 한마디|💬 카페 바로 옆 하프웨이뮤지엄에서는 빈티지 찻잔을 감상할 수 있어요. |
③밀크티 맛집 그냥 맛집
MY CUP OF TEA

밀크티 챔피온이 만든 밀크티를 맛보러 갔다가 음식 맛에 더 반했어요. 물론! 밀크티는 소문대로 맛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비프 토마토 쌀국수 (메뉴명: Beef and Tomato Rice Vermicelli Soup). 먼저 국물부터 후루룩 마셔요. 채수의 달큰함과 고깃국물의 고소함에 토마토의 새콤함까지 살짝 더해져 다층적인 맛을 내죠. 묘한 매력의 국물을 흠뻑 빨아들인 얇은 쌀국수 면을 야들야들한 고기와 함께 먹으면? 합석은 얼마든지 각오할 수 있는 마성의 맛이에요.
| 주소| Wan Chai, Spring Garden Ln, 六號永興樓, 地下 영업시간|AM 7:00~PM 7:00 에디터 한마디|💬 버터 끼운 파인애플 번도 별미. 달걀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든든해요. |
④
혼딤섬도 문제 없음
YAT TUNG HEEN
이튼 호텔 홍콩 지하에 자리한 미쉐린 원스타 딤섬집. 합석 부담 없이 여유로운 ‘혼딤섬’을 즐길 수 있어 1인 여행객에도 적극 추천해요. 딤섬 3종과 디저트 1종을 맛봤는데요. 새우살이 통통 터지는 하가우도, 육즙 놓칠 일 없이 스푼째 나오는 소롱포도 훌륭하지만, 새우 춘권을 얇은 피로 감싼 크리스피 창펀이 압도적이에요. 차가운 망고에 코코넛 찹쌀 피를 두른 디저트는 마무리로 그만입니다. 시원하고 달고 쫀득하고 향긋해요. 접객이 정중하고 성의 있어 대접받는 기분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예약은 여기

이미지 출처: b.frame
| 주소|B2, Eaton HK, 380 Nathan Road, Kowloon 영업시간|AM 11:00~PM 10:30 (Break Time: PM 4:00~6:00) 에디터 한마디|💬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평일 전용 ‘런치 딜’을 이용해 보세요. |
⑤
‘촉촉반 바삭반’ 소롱포
CHEUNG HING KEE

미쉐린 빕구르망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 선정된 포장 전문 야끼 소롱포 가게. 탄력 좋은 피를 찢어 육즙을 호로록 들이켜는 것까진 일반 소롱포와 비슷해요. 한입 크게 베어 물어야 야끼 소롱포의 참맛이 드러나죠. 바짝 구워진 도톰한 밑바닥이 고기소와 함께 한입 한입 고소함과 씹는 맛을 선사해요. ‘촉촉반 바삭반’ 매력에 빠져 전력 질주하듯 ‘완그릇’ 했네요. 입천장은 너덜너덜해졌지만, 길거리 미식 경험에 그 정도 희생쯤은!
| 주소|48 Lock Rd, Tsim Sha Tsui 영업시간|AM 9:00~PM 9:00 에디터 한마디|💬 마라, 트러플 등 맛이 다양하니 취향껏 즐기세요! |
⑥
45층 루프톱 바 겸 미술관
CARDINAL POINT
Courtesy of Cardinal Point
‘뷰가 멋진 바’라고만 소개하긴 아쉬워요. 바인 척하는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거든요. 리셉션 입구에, 화장실 가는 길에, 메인 바에 걸린 미술품이 이를 증명하죠. 하비에르 카예하, 에바 유스키에비츠, 라이언 슈나이더, 마티아스 산체스, 제이미 홈즈 ⋯
작가 이름만 나열해도 현대미술 지도가 그려지는 것 같아요. 물론 본업을 가장 잘하는 곳입니다. 시그니처 칵테일은 물론 식사 메뉴도 탄탄해요. 황홀한 45층 시티 & 하버뷰를 밤낮으로 즐겨보세요. 주위를 둘러싼 미술품 감상도 잊지 말고요!

이미지 출처: b.frame
| 주소|45F, Gloucester Tower Landmark, 15 Queen's Road Central 영업시간| PM 12:00~AM 1:00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에디터 한마디|💬 작품 소개로 미처 싣지 못한 야경 사진은 여기 |
⑦
빈티지는 죽지 않아
LITTLE DOT VINTAGE

주인장의 감각이 곳곳에 반짝이는 침사추이 빈티지 숍. 입구에서 벨을 누르면 빈티지 룩으로 단장한 주인 언니가 반갑게 문을 열어줍니다. 미국, 일본, 홍콩발 50~80년대 의류와 액세서리를 취급하는데요. 디테일이 멋스러우면서 과하지 않아 빈티지 초심자도 득템을 노릴만하죠. 세월 묻은 헤어핀은 그 자체로 여행의 특별한 전리품이 돼줄 거예요. 잠깐 머무는 동안 팬심이 자라 이곳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봤어요. 인상 깊은 대목을 옮깁니다. “아직도 빈티지를 ‘죽은 사람의 셔츠’라고 생각하는 고객이 있나요?”

| 주소|1/F, 47 Granville Road, 47 Granville Rd, Tsim Sha Tsui 영업시간|PM 2:30~PM 8:00 (일, 월 휴무) / *유동적이니 인스타그램 참고 에디터 한마디|💬 인스타그램을 통해 랜선 쇼핑도 가능! |
⑧
사색과 휴식을 위한 책방
貳叄書房 JISAAM BOOKS
서점은 도시 어디에서나 필요하단 사실을 새삼 깨달아요. 한 호흡으로 내달리던 에디터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준 고마운 서점이죠. 중국어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공간에 감도는 아늑하고 신중한 분위기를 읽는 것만으로 쉼이 되고 포만감이 들거든요. 이곳의 책장은 문학, 철학, 역사서 중심으로 채워져요. 애서가가 기증한 헌책도 보이고요. 때때로 전시, 워크숍, 낭독회 등의 행사도 열어 독자들과 교분도 쌓습니다. 서점을 넘어 ‘문학 부표’ 같은 존재랄까요? 여행 중 인문적 경험이 필요할 때, 숨고르기가 필요할 때 들러보세요.
| 주소|몽콕점 5F, 562, Nathan Rd, Mong Kok / 센트럴점 49, Gough St, Central 영업시간|PM 12:00~PM 8:30 에디터 한마디|💬 서점을 상징하는 에코백은 필수 기념품! 가게 앞 전경을 주인장이 직접 그려 넣었어요. 책 6권은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기까지! |
완차이부터 침사추이, 구룡, 센트럴까지
지금 만나기 좋은 홍콩 전시
🏛️타마르 공원 I TeamLab: <Continuous> I 🗒홍콩 여행 중 이 몰입형 미디어 전시를 놓치면 아쉬울 거예요. 아트 컬렉티브 ‘팀랩’의 아름다운 인터랙티브 설치미술이 타마르 공원을 수놓고 있거든요! 수백 개의 다채로운 달걀형 설치물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며 색과 소리가 변화해요. 관람료는 무료지만 예약은 필수. 예약 링크 I📍Tamar Park (Harcourt Road, Admiralty, Hong Kong) I 📆~2024. 7. 2
🏛완차이 하버 프론트 I SummerFest I 🗒️완차이 하버프론트에서 열리는 ‘서머 페스트’가 올해도 돌아왔어요. 아트, 음악, 스포츠 관련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빅토리아 항의 멋진 전망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I📍Wan Chai Harbourfront Event Space I 📆~2024. 7. 3
🏛️홍콩아트센터 I <Yokai Parade> I 🗒홍콩아트센터는 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이에요. 정기적으로 전시도 열리죠. 센터 내 파오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요괴 퍼레이드 전시는 에도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요괴 문화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두려운 존재에서 매력적이고 친근한 존재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보세요. 🔗 I📍Pao Galleries, 4~5F, Hong Kong Arts Centre, 2 Harbour Road, Wan Chai I 📆~2024. 5. 5
🏛M+ I 🗒️아시아의 모마 MoMA라 불리는 엠플러스 뮤지엄. 전시 공간만 무려 33개예요. 근대미술부터 현대미술, 건출,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전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엠플러스와 이어져 있는 해안 산책로 '아트 파크'도 추천! 진행 중인 전시 정보 ➡️ 🔗 I📍38 Museum Dr, West Kowloon
🏛홍콩고궁박물관 I 🗒자금성에서 모티프를 황금빛 건축물이 아름다운 홍콩고궁박물관. 홍콩에서 처음으로 전시하거나 이전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이 대다수라 방문할 가치가 있어요. 진행 중인 전시 정보 ➡️ 🔗 I📍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8 Museum Drive, Kowloon
🏛에이치 퀸즈 빌딩 H Qeen’s I 🗒️아트 러버들의 필수 코스! 탕 컨템포러리, 화이트스톤,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적인 갤러리가 한 빌딩에 모여있어요. 홍콩 아트 위크 기간에는 탕에서 열리는 카일 매닝 Kylie Manning의 <SEA CHANGE> 전시가 가장 ‘핫'했다는 평(5월 9일까지). 입점 갤러리 전시 정보 ➡️ 🔗 I📍80 Queen's Road Central
🏛K11 MUSEA I <ART KARNIVAL> I 🗒️층마다 현대 미술품을 찾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죠. 지금 건물 6층에서는 동양의 예술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13명의 중국 신진 현대 예술가들의 중국 전통 공예, 아시아의 현대미술 등에서 영감받은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 I📍6F, Kunsthalle, K11 Art & Cultural Centre I 📆~2024. 5. 19 |
👉홍콩 아트 투어를 위한 홍콩 힙ZONE 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