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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계의 조상 얼마면 되겠니

 


 

빅토리아 여왕이 영국을 다스리던 1840년 5월 2일은 세계 최초로 유료 우표가 사용된 날입니다. 정식 명칭은 페니 블랙 Penny Black. 영국 화폐 1페니로 흑색 우표를 구매한다는 의미와 맞닿은 표현이죠. 우표가 만들어지기 전엔 수령인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사용자에게도, 우편국에게도 불편한 시스템이었죠. 돈을 내야 할 수령인이 우편물을 거부하거나 고의로 회피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제도는 발신자가 우표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바뀌며 모두의 편의를 도와요. 영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이 도입되었죠.
 

이미지 출처: Sotheby's


1백8십 년의 세월을 건너온 최초의 유료 우표가 수신자의 주소가 곱게 적힌 봉투에 붙어 다음 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등장합니다. 예상 최고가는 무려 2백5십만달러. 실제로 이 가격에 거래된다면 이제껏 경매된 우편물 중 가장 값비싼 낙찰물이 될 겁니다. 과연, 역사적인 우표의 가격은 얼마로 결정될까요?
 

이미지 출처: Sotheby's
에디터 김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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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블랙
우표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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