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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최후의 만찬

타이타닉호의 메뉴판이 경매에서 1억3천만원에 팔렸어요. 영국 경매 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 선’은 일등석 승객 전용 저녁 메뉴판을 경매에 올렸는데요. 예상가 1억1천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낙찰되었죠. 메뉴로는 빅토리아풍 소고기, 새끼 비둘기구이, 민트 소스를 곁들인 양고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밖에 살구 파이, 모카 케이크 등을 디저트로 제공한 듯합니다.

메뉴판에 적힌 날짜는 1912년 4월 11일. 영국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타이타닉이 출항한 지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죠. 경매에 나온 물건은 한 역사가의 유품이었습니다. 구조된 사람이 소지했거나 사망자를 수습하면서 나온 것을 역사학자가 손에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