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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K-맛’ 4월의 전시 7
나들이 가기 좋은 4월🌱 전국 방방곡곡 ‘K-미술’도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어요🇰🇷 조선 후기 진경산수의 창시자 ‘겸재 정선’부터 20세기 근현대 동양화의 거목들, 국내 1세대 실험 예술가와 미술계 샛별 신진 작가까지! ‘한국표’ 아트 신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전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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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

겸재 정선 탄생 3백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새롭게 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열리고 있어요. 조선 후기 ‘진경산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정선. 그가 벗들과 함께 금강산을 유람한 뒤 그린 초기작 ‘신묘년풍악도첩(보물)’과 그동안 전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노년의 걸작 ‘박연폭포’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8세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그의 붓끝을 따라가 보세요.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
기간 | 2026. 2. 26~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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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동양화 기획전: 시대지필>

한국 근현대 동양화의 대가 14명을 울산시립미술관으로 소환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화원인 소림과 심전을 시작으로 허백련과 서세옥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기, 해방 등 격변의 1900년대를 관통한 이들의 작품 150여 점을 내걸어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노수현의 1924년 작 ‘신록’을 비롯해, 천경자가 봄꽃을 그린 1978년 작 ‘윤삼월’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전시 기간 중 특별 강좌도 운영하니 홈페이지 참고!
주소 |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울산시립미술관
기간 | 2026. 3. 19~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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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헌 허달재, 삶을 품다>

전통 동양화에 지금의 감각을 더하면 어떨까요? 과거 선비들이 그렸던 산수화 ‘남종화’의 계보를 잇는 허달재 작가의 수묵화 전시가 전남도립미술관에 펼쳐져요. 남종화 대가 허백련의 손자로도 알려진 작가는 어릴 때부터 인간과 삶에 대한 사유를 자연 풍경으로 표현하는 동양화 정신을 접해 왔다고 하죠. 매화, 모란, 산수 등 봄의 생기가 느껴지는 현대 수묵의 정수를 만나 보세요.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0 전남도립미술관
기간 | 2026. 3. 18~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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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고 쌓이는>

지난 20년간 미술관은 어떤 작품을 수집해 왔을까요? 경기도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소장품 125점을 공개해요. 한국 1세대 실험 미술가 성능경, 이건용부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아영, 신미경까지. 작가 60명이 총출동해 한국 현대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놔요. 전시장 벽면마다 적힌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인가요?” 같은 다양한 질문은 관객에게 말을 거는 듯한데요. 앞으로의 10년, 미술관은 또 어떤 작품과 이야기로 채워질까요?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경기도미술관
기간 | 2026. 3. 26~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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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시간이 쌓이는 순간>

한국 미술의 거장 8인과 젊은 공예가 8인이 만났다! 한국 미술사에 ‘붓’으로 한 획을 그었던 화가와 자개, 나무,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손’으로 매만지는 공예가·설치 미술가의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요. 이를테면, 유영국이 원색으로 그린 산 그림과 정소윤의 촘촘한 섬유로 작업한 산맥이, 이배의 검게 타오른 숯 작품과 곽철안의 휘어지는 나무 조각이 한데 놓이죠. 세대를 넘나드는 ‘K-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어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석파정 서울미술관
기간 | 2026. 3. 18~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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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시간>

1980~90년대 밀레니얼 세대 작가 3명이 ‘정물’을 주제로 그룹전을 엽니다. 김혜영, 이미정, 이정웅 작가에게 ‘정물’은 단순히 오래된 고전 장르가 아닌, 새로운 회화를 실험하는 무대가 되는데요. 김혜영 작가는 뿌리 없이 핀 꽃과 레몬처럼 이질감이 드는 사물을 한데 배치한 동양화를, 이미정은 프레임을 자르고 붙이는 방식의 ‘조립식 회화’를, 이정웅은 다리 달린 물고기처럼 상상의 요소를 진짜처럼 묘사하며 고전 정물을 재해석한 그림을 소개해요. 사물을 새롭게 해석한 세 가지 시선을 따라가 보세요.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아뜰리에 아키
기간 | 2026. 3. 1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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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피버>

‘찐’ 신인 아티스트 3명만 모십니다! 송은의 새로운 신진 작가 프로그램 <스프링 피버>에 최종 선정된 3인을 소개합니다. 개인전 경력 2회 이하 작가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의 지원자는 총 8백22명.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재현, 박지호, 최리아 작가가 선정됐는데요. 김재현 작가는 분수와 연못 등 도심 속 자연과 인공이 겹치는 순간을 관찰해 그린 회화를, 최리아 작가는 경주마 길들이는 원형마장의 펜스에서 영감받은 종이 설치작을, 박지호 작가는 인구 통계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토대로 제작한 기계 작품을 공개합니다.

